오디오의 경우 위상 불일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튜토리얼에서는 오디오의 위상에 대해 살펴보며 위상이 불일치하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를 다뤄보겠습니다.
Audition CC에 있는 몇 가지 툴만으로 오디오의 위상 상태를 감지할 방법을 살펴본 다음 해결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 긴 내용이 되겠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죠.
먼저 위상이 불일치하는 오디오를 살펴보죠.
위상이 불일치한다는 게 무슨 말일까요?
몇 가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가장 빈번한 상황은 오디오 채널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경우입니다.
즉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경우죠.
오디오의 테이프 레코드 헤드가 맞지 않아 한 채널이 다른 채널보다 약간 빨라진 것입니다.
이때 마이크로초라는 말을 쓰는데 백만 분의 1초를 의미합니다.
굉장히 미세한 순간이죠.
또는 마이크의 케이블 길이가 눈에 띄게 다를 때도 두 채널의 타이밍 불일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는 오래된 모노 LP 레코드판을 스테레오 픽업으로 레코딩할 때 스테레오 픽업의 작동 방식으로 인해 맞지 않는 경우에도 채널이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미세한 차이는 알아채지 못할 수 있지만 모노 사운드의 경우 이는 매우 중요하므로 항상 일치시켜야 합니다.
FM 스테레오 신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FM 스테레오 신호는 Mid/Side라는 것을 통해 방송됩니다.
Mid 주파수는 실제로는 왼쪽과 오른쪽 채널이 혼합되어 있는 모노 주파수이며 이 Side 주파수는 감산 방식입니다.
이 두 주파수를 섞으면 2개의 채널이 개별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FM 스테이션 수신 영역의 가장자리에서는 첫 번째 채널이 Side 채널로 멀어지므로 모노 신호로 들리게 됩니다.
모노 신호에 위상 문제가 발생하면 음질이 대폭 저하됩니다.
스테레오의 위상 문제는 비교적 덜하지만 팬텀 센터에서 나타납니다.
팬텀 센터란 2개 채널의 중간에서 들리는 사운드로 사운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드럼 소리가 이동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 이유는 스테레오의 위상이 불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감지할까요?
Audition CC에는 2개의 툴이 있는데 하나는 기존의 위상 미터이고 다른 하나는 최신 버전의 Audition CC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툴인 위상 분석 패널입니다.
먼저 위상 미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창 > 위상 미터를 선택하면 이쪽에 표시되는데 너무 작습니다.
좀 더 크게 보기 위해 창을 늘려 보겠습니다.
위상이 일치하면 녹색 부분에 표시되고 일치하지 않으면 왼쪽에 표시됩니다.
이 클립을 한번 살펴보죠.
이 클립은 타이밍이 약간 맞지 않습니다.
마우스를 살짝 오른쪽에 갖다 대면 조금 이상합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납니다.
반전 문제가 있는 이 클립을 살펴보죠.
보겠습니다.
위상이 확연히 어긋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은 균형 문제였습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괜찮습니다.
이를 위상 미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는데 위상 분석 툴은 위상 미터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창 > 위상 분석을 선택하면 패널이 표시됩니다. phase-timing.wav를 다시 선택하겠습니다.
위상 분석 패널에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모드는 막대 그래프입니다.
막대 그래프의 표시 방식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로그 줌 버전을 이용하는데 위에 있는 이 3개는 더 기술적입니다.
FM 신호와 관련해 앞서 언급한 Mid-Side도 있습니다.
저는 막대 그래프를 선호하며 위상 휠도 자주 사용합니다.
막대 그래프를 보면 위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녹색 공이 선 아래로 내려갑니다.
현재 위상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위상 휠을 선택하고 다시 살펴보면 이 작은 선들이 원을 이루면서 위상이 어긋남을 알려줍니다.
이쪽은 큰 곡선으로 되어 있군요.
이는 타이밍을 나타냅니다.
선이 곧게 올라가면 잘 정렬되었다는 의미이고 이처럼 휘어져 있으면 타이밍이 맞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 빨간색은 베이스 주파수이고 그다음에는 고주파수, 트레블 주파수입니다.
이 소용돌이 모양의 휠이 하나 있는 경우 하나의 파장 차이로 어긋난 것입니다.
저주파수의 파장은 다소 길어 고주파수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따라서 약간 어긋난 경우 베이스는 크게 어긋나지 않지만 고주파수는 더 많이 어긋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44000 샘플 중 1초당 10개의 샘플이 어긋나면 10개의 샘플만큼 어긋납니다.
그리고 여기에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게 되죠.
고주파수 비율의 주파수에서 두 주기만큼 어긋나게 됩니다.
소용돌이 모양으로 되어 있는 이유도 몇 개의 샘플 차이로 위상이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막대 그래프(로그 줌)를 살펴보죠.
막대 그래프의 경우 이 가운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뷰 변경 옵션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과 레이블만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추적 선이나 최고점과 최저점을 표시할 수 있지만 레이블과 공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공은 반전 측면에서 위상의 불일치 여부를 나타냅니다.
반전을 바꿔보겠습니다.
현재 공이 이 선 아래에 있는데 이는 한 개의 채널이 반전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잠시 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균형의 경우 사운드가 오른쪽 채널이나 왼쪽 채널로 기울어져 있는지 표시합니다.
이것이 오른쪽 채널입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먼저 타이밍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실질적인 문제는 타이밍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때 위상 휠을 다시 확인해 보면 타이밍이 완전히 어긋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형을 확대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드래그합니다.
이렇게 확대하고, 한 번 더 확대합니다.
이제 자세히 보입니다.
최고점에 해당하는 이 부분을 클릭하면 위상이 조금 어긋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낮은 최고점에서는 훨씬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이 낮은 최고점은 다른 낮은 최고점보다 약간 오른쪽에 있죠.
조금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각 최고점의 맨 아랫부분이 어긋난 것이 보이죠.
조금 더 크게 보이도록 축소하겠습니다.
이 거리만큼 일치하지 않는 구간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 보겠습니다.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군요.
이 거리만큼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 아래에 있는 지속 시간을 샘플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보통 숫자(mm:ss:ddd)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때 4개 샘플의 지속 시간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1/1,000초 단위인데 위상 불일치의 경우 백만 분의 1초 단위입니다.
다시 샘플로 변경해 보겠습니다.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고 샘플을 선택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약 4개의 샘플 차이로 어긋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이 확대된 부분을 바탕으로 예측한 것입니다.
이제 자동 위상 보정 효과를 통해 이 문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해결을 위해 효과 메뉴에서 노이즈 감소/복원을 클릭하고 자동 위상 보정을 선택합니다.
이 대화 상자에는 전역 시간 이동이 있는데 이것을 클릭하여 켜면 마이크로초 단위로 불일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4,000을 4로 나누면 1/10,000이 되는데 이것을 100만 단위로 변환하면 약 1/100,000,000이 됩니다.
이를 직접 하는 대신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역 시간 이동을 끄고 채널 자동 정렬을 선택합니다.
사전 설정에서 (기본값)을 선택하고 적용을 클릭하여 전체에 적용합니다.
이제 잘 정렬되었는지 살펴보죠.
보시다시피 이 부분이 깨끗하게 정렬되었습니다.
모두 제대로 정렬되었군요.
이 부분도 매우 깔끔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움직이는 이유는 오르간의 비브라토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곧게 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상 휠을 통해 타이밍 불일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몇 개의 샘플 차이로 어긋나 있었는데 자동 위상 보정 효과를 사용해 해결했습니다.
지금까지 타이밍을 확인했고 이제 반전을 살펴보죠.
이것을 두 번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를 향한 반전이 표시됩니다.
약간 빗나가 있는데 빨간색 선이 아래에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막대 그래프(로그 줌)로 살펴보면 더 명확할 겁니다.
이처럼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죠.
가끔씩 내려가는 것은 괜찮습니다.
드럼이 포함되면 이렇게 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이건 계속 아래에 있죠.
반전되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반전이란 이처럼 하나의 파형이 잘못된 방향으로 되어 있어 다른 파형을 상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전히 사운드는 잘 들리는데 이는 파형이 상쇄될 때 일부는 상쇄되지 않고 살아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드래그합니다.
그러면 명확히 보입니다.
이 파형이 올라가는 반면 다른 파형은 내려갑니다.
이 아래 채널이 반전되어 있는데 이 현상은 와이어링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지금은 튜토리얼을 위해 고의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오른쪽 채널을 살펴보죠.
시간 선택 툴을 보면서 오른쪽 채널을 선택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표시된 R을 클릭하여 오른쪽 채널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반전시킵니다.
반전시키려면 효과 메뉴에서 반전을 선택합니다.
이제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어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제 녹색 공이 이 선 위에 있습니다.
위상 휠에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도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드럼 때문에 조금씩 이런 현상이 보이지만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이제 반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한 가지 더 살펴볼 부분은 균형입니다.
여기에서는 균형이 잘 맞춰져 있습니다.
여기까지 축소하고 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상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막대 그래프(로그 줌)에서 살펴보면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습니다.
오른쪽 채널에 몹시 쏠려 있는데 의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위상의 문제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작업 시에는 중심점을 기준으로 위로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툴은 파형 뷰뿐만 아니라 멀티트랙 세션에서 마스터 채널을 편집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여드리죠.
사운드가 왼쪽 채널 또는 오른쪽 채널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점을 기준으로 위를 향하도록 균형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균형 문제는 왼쪽 채널의 볼륨을 증가시켜 오른쪽 채널의 볼륨을 상쇄하면 됩니다.
또는 오른쪽 채널의 볼륨을 줄일 수도 있죠.
맨 위에 마우스를 놓고 왼쪽 채널을 선택합니다.
볼륨 컨트롤을 선택하여 조금 올립니다.
약 3.5로 설정해 보죠.
이제 확인해 보겠습니다.
너무 많이 올린 것 같군요.
Ctrl + Z 또는 Command + Z를 눌러 취소합니다.
그런 다음 왼쪽 채널의 볼륨에 2.5를 입력합니다.
2.5입니다.
다시 확인해 보죠.
왼쪽으로 약간 기울었네요.
2.3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볼륨을 조정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유용한 위상 분석 패널을 사용하여 타이밍, 반전 또는 균형 측면에서 사운드 위상의 일치 여부를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