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닝 샷 촬영으로 모션 캡쳐하는 방법.

사람의 눈으로 보는 동작은 종종 명확하지 않습니다. 달리는 말은 일련의 단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연속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동작은 깜박이고, 흐려지고, 선명한 윤곽을 벗어납니다. 만약 사진작가가 인간의 눈이 보는 방식대로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다면, 순간을 그대로 포착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다른 시각 매체에서는 정지된 프레임에서 움직임을 묘사하는 방법들이 발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만화책들은 오래전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등장인물의 주변이나 뒤에 움직임을 나타내는 집중선을 그리곤 했습니다. 슈퍼맨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단지 하늘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가 총탄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날카로운 선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패닝 사진은 사진작가들이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흐림 효과를 포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패닝이 이야기와 서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Long은 “패닝 사진의 핵심은 감정을 전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패닝 샷들은 만화책에서 갓 나온 것처럼 찍힙니다. 중심적인 피사체 하나가 시각적으로 관심을 끄는 반면, 그 주변은 일련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선으로 변모합니다.

잡지 사진작가 Grace Rivera는 “촬영 중인 다른 이미지들과의 관계에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아름다운 이미지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잡지용으로 바이크를 타고 캘리포니아 해안을 달리는 부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면 인물 사진과 정물 이미지가 뒤섞인 사진이 됩니다. 두 연인이 해안 도로를 운전해 내려가는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패닝 촬영을 활용해 움직임과 유동성을 보여주면 더 효과적인 사진이 됩니다.”

최상의 패닝 효과는 보는 사람에게 뭔가 신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구와 같은 스포츠에 잘 어울리는데, 사진작가들은 코트 위의 활기찬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미리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하기 위한 카메라 이동.

패닝은 단지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을 포함하는 사진의 한 종류입니다. Carlso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패닝은 좌우 운동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카메라의 위치와 측방향 움직임이 패닝과 관련된 흐릿하면서 움직임을 나타내는 효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측방향 움직임이어야 합니다. 상하 이동 또는 직접적인 순방향 이동은 흐린 동작 효과와 같은 인상을 주지 않습니다.

그는 “만약 카메라를 향해 온다면, 각도 때문에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피사체가 사진을 찍는 위치를 지나갈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아니면 피사체와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그것 역시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게 설정하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안정성은 패닝 사진 촬영에 필요한 주요 자산입니다. 삼각대를 사용하면 카메라를 부드럽고 쉽게 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원하는 측방향 움직임만 주고 수직 동작의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만 손으로 잡고 패닝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연습과 특정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시작하는 단계일 때는 삼각대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작가는 반드시 패닝 효과에 적절한 렌즈를 갖추어야 합니다. Long은 “긴 렌즈로 프레임을 짜고 그것을 따라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도구도 있습니다. 확대/축소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광각으로 시작하세요. 렌즈가 안정화되고 그 안에 흔들림과 진동을 줄이도록 설계된 광학 메커니즘이 있다면 긴 렌즈를 사용할 때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어떤 렌즈에는 패닝 촬영 전용 떨림 보정 장치가 있습니다.”

성공적인 액션 촬영을 위한 패닝 샷 사용.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동작 사진이 아닌 정물 사진을 찍기 위한 용도로 설계 및 프로그래밍됩니다. 역동성을 담은 특정한 모습을 얻기 위해서는 사진작가가 장비를 ‘요령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Carlson은 패닝 기술에 대해 “결국 카메라와의 싸움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카메라는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완벽한 빛을 포착한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점을 무시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좋은 패닝 샷을 찍으려면 셔터 속도가 느려야(약 1/30-1/80초) 합니다. 사람 기준으로는 시간적 차이가 크지 않지만, 장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센서가 빛에 더 오래 노출됩니다. 또한 카메라를 이동시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합니다.

“셔터를 오래 열수록 멋진 움직임 흐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패닝 샷을 원한다면 피사체와 같은 속도로 카메라를 움직여야 합니다. 셔터를 오래 열수록 멋진 움직임 흐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Carlson은 또한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 피사체는 종종 불규칙하거나 예측할 수 없게 움직입니다.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하면 피사체가 사진작가를 지나갈 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으며, 이상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 피사체는 움직이는 배경과 대조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카메라가 원하는 흐림 효과를 잘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 사진의 역동성과 초점을 강조하기 위해 흐림 효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

패닝 촬영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Carlson은 “아무것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곳에서 많은 샷을 찍을 수 있게 준비하세요.”라고 말합니다. Rivera는 패닝 사진에 입문하는 사진작가들이라면 간단한 것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녀는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친구에게 자전거를 타게 하고, 길 건너편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연습해보세요.” Rivera의 말에 따르면 패닝 사진작가 지망생들은 움직이는 픽업트럭 뒤에 탑승해서 속도가 같은 모터사이클의 운전자를 촬영하는 것과 같은 더욱 어려운 기술까지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Rivera는 또한 패닝이 때때로 기묘하거나 가짜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녀는 “저급한 사진과 걸작 사이에는 아주 미세한 균형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패닝 사진은 스토리와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