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Meg Ma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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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텍스처 사진 만들기
이끼 덮인 돌, 가시 돋친 선인장과 같이 질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뿐만 아니라 신선한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텍스처 사진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사진 텍스처를 표현하는 방법
사진작가이자 디자이너인 Cole Keister는 “모든 것은 고유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죠. 만지지 않아도 고양이의 부드럽고 푹신한 털이나 나무의 거칠고 풍화된 껍질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라고 말합니다. 사진에 텍스처를 잘 담아내면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독특한 패턴을 강조하거나, 색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텍스처 사진은 파인 아트, 고전적인 인물 사진 등 다른 사진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텍스처는 접사 사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접사 렌즈로 이미지의 디테일을 확대하면 새로운 방식으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 Meg Madden은 “이끼를 촬영할 때면 질감의 바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질감이 풍부하죠”라고 말합니다.
미세한 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개체를 확대하여 찍든, 추상적인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항공샷으로 찍든, 텍스처는 매력적인 구성 요소입니다.
다양한 텍스처를 관찰하세요.
“질감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자세히 보면 느껴질 것입니다”라고 Keister는 말합니다. 방치된 건물의 벗겨진 페인트부터 창문의 물방울에 이르기까지, 텍스처의 모양과 크기는 다양합니다.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흥미로운 텍스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자연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는 합니다. 텍스처를 찾기 위해 숲을 유심히 살피죠. 나무 껍질, 곤충, 나뭇잎, 버섯의 텍스처를 좋아합니다”라고 Madden은 말합니다.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원한다면 빽빽한 나뭇잎이나 잠자리 날개의 섬세한 동맥을 관찰해 보세요. 이러한 요소가 사진의 주제가 되든, 향후 프로젝트의 영감이 되든, 독특한 유기적 텍스처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질감을 찾기 위해 꼭 숲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콘크리트 보도, 벽돌 벽, 녹슨 금속도 시선을 끄는 요소입니다. 질감이 느껴지는 배경은 인물 사진이나 제품 사진을 촬영할 때 좋은 세트장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에 시각적인 흥미를 더하고 피사체를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텍스처 사진 촬영 팁
카메라 설정을 다양하게 해보세요.
텍스처 사진은 조리개, ISO, 셔터 속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사진에 보케 효과를 만들기 위해 피사계 심도를 얕게 하려면 조리개를 낮게 설정하세요. “저는 배경을 흐리게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리개를 낮게 조정합니다. 하지만 질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큰 벽이 있거나 모든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싶을 때는 다르게 설정하죠”라고 Keister는 말합니다.
넓은 피사계 심도에서 겹쳐진 텍스처를 캡처하려면 조리개를 좁히고 셔터 속도를 길게 해야 합니다. 여행하면서 촬영한다면 휴대용 삼각대를 챙기세요. 카메라 흔들림 없이 장노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광원을 고려하세요.
자연광은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그레이디언트를 만들 수 있지만, 거친 직사광선이 텍스처의 디테일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텍스처를 촬영할 때는 어떤 빛들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자연 속에서 촬영한다면 빛을 제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태양이 밝고 강렬하면 텍스처를 살릴 수 없으므로 저는 흐리고 비오는 날을 선호합니다. 모든 것이 젖었을 때 텍스처가 더욱 뚜렷하죠”라고 Madden은 말합니다.
실내에서 촬영한다면 확산 인공 조명과 측면 조명을 사용해 보세요. 모든 것을 단조롭게 만들지 않으면서 개체의 표면을 강조하고 디테일을 살릴 수 있습니다. 텍스처와 예술적 비주얼에 가장 적합한 조명 설정을 찾으려면 다양하게 실험해 봐야 합니다.
이미지 제공: Meg Madden
다양하게 구도를 잡아 보세요.
“텍스처 사진은 구도가 중요하므로 텍스처를 부각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Keister는 말합니다. 사물을 가까이에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면서 여러 구도를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 드론을 사용하여 풍경 사진을 촬영한다면 구불구불한 강과 들판이 텍스처 요소가 됩니다. 접사 렌즈를 사용하여 디테일한 표면으로 화면을 채우고 몰입감 있는 텍스처 구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 각도만 바꿔도 멋진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흥미로운 각도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똑바로 본다고 해서 좋은 각도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낮은 자세로 촬영하다 보면 멋진 장면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땅에 바짝 엎드려 민달팽이가 버섯을 바라보듯이, 땅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작은 생물의 시선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Madden은 말합니다. 이렇게 사물을 독특하게 바라보면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텍스처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후보정 툴을 활용하세요.
“사진을 편집하여 품질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라고 Madden은 말합니다. 사진이 많을수록 후보정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편집할 때는 먼저 원하는 구도에 맞게 사진을 자릅니다. 예를 들어, 3분할법에 따라 사진을 자르면 구도가 향상되고 피사체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Adobe Photoshop Lightroom 툴을 사용하면 이미지를 선명하게 하거나, 대비를 높이거나,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선명하게 설정하기도 하고,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선명도를 낮추고 대비만 높이기도 합니다. 텍스처에 따라 편집 방식을 결정하죠”라고 Keister는 말합니다.
텍스처로 분위기 전하기
“텍스처와 느낌을 동시에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둘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죠”라고 Keister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추운 날 창문에는 빗방울이 맺혀 있지만 실내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텍스처 사진을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사막의 메마르고 갈라진 대지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전합니다.
결혼식 사진 촬영에 벽돌 배경을 사용하든, 클로즈업하여 추상적인 나무 껍질의 이미지를 만들든, 텍스처는 스토리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독특한 표면, 개체, 재질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텍스처 사진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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