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매력을 더하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제대로 포착하는 방법

아름다운 사진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카메라에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올바르게 캡처하는 것입니다. 적정 노출을 확보하면 나중에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도록 카메라에 충분한 시각적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과다 노출된 이미지나 노출이 부족한 이미지는 톤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편집이 제한적입니다. 반면 카메라에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 적절하게 담기면 사용할 수 있는 시각적 데이터가 많아집니다.

사용할 카메라의 기능을 숙지하세요.

최고의 사진을 얻으려면 사용할 툴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등 카메라마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다릅니다. 다양한 빛과 조명 상황에서 카메라를 다루는 법을 익히면 최고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세요.

피사체, 광원, 시간대, 기상 조건, 촬영 장소 모두 이미지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진작가 Josue Rivas는 “화창한 날에는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얻기 위해 그림자를 노출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웨딩 사진의 경우 결혼식의 특정 순간에 재빨리 대응하며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정확히 담아내야 합니다. 반면, 풍경 사진은 정적인 장면의 적절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설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촬영 시간대와 변덕스러운 날씨가 광량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카메라 설정을 조정하세요.

주변 환경과 상황을 파악하면 카메라 설정을 조정하여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캡처할 수 있습니다. ISO, 조리개, 셔터 속도는 모두 광범위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통해 성공적인 노출을 연출하는 데 필수입니다. ISO은 빛에 대한 카메라의 감도를 측정합니다. 조리개는 렌즈가 열린 정도를 측정하고, 셔터 속도는 노출 시간을 측정합니다.

“조리개 기능과 ISO의 제약을 이해해야 합니다. ISO 수치가 낮을수록 노출이 적절한 이미지를 캡처하기 위해 더 많은 빛이 들어옵니다. 이때는 셔터 속도를 늦추거나 조리개를 높여야 합니다”라고 Rivas는 설명합니다. 밝고 화창한 날에 사진을 촬영한다면 ISO를 낮춥니다. 그러면 셔터 속도가 길어지거나 조리개가 넓어집니다.

어두운 방에서 또는 최소한의 조명으로 촬영한다면 ISO를 높여 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합니다. ISO를 높이면 디테일이 손실되고 이미지에 약간의 노이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리개는 피사계 심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f-스톱 수치가 낮으면(조리개가 많이 열림) 사진의 피사계 심도가 얕아집니다.

“더 많은 디테일을 얻기 위해 어두운 영역을 만들면 밝은 영역이 사라지고 해당 디테일이 많이 손실됩니다. 밝은 영역이 약간 과하게 노출되는 거죠”라고 Rivas는 설명합니다.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밝은 영역이 사라지지 않는 설정을 알아야 합니다. ISO, 조리개, 셔터 속도를 다양하게 조정하여 사진에 적합한 설정을 찾아보세요.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완성도 높이기

Rivas는 “Adobe Photoshop Lightroom에서 검정 계열과 흰색 계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이미지에 양질의 데이터가 담겨져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툴과 기능을 사용하여 이미지 품질을 높여 보세요.

1.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 툴을 사용하여 노출과 색조 레벨을 봅니다. 이는 편집 중인 이미지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대비를 조정하거나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히스토그램을 살펴보고 베이스라인으로 사용하세요.

2. 노출 슬라이더

다른 편집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노출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이미지의 전체 밝기를 조정합니다. 왼쪽으로 이동하면 노출이 줄어들어 이미지가 어두워지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노출이 늘어나 이미지가 밝아집니다.

3. 검정 계열과 흰색 계열 슬라이더

검정 계열과 흰색 계열 슬라이더는 사진에서 최적의 밝은 영역(흰색 계열)과 어두운 영역(검정 계열)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option/ALT를 눌러 이미지에서 가장 하얀 점을 보여주는 클리핑 미리 보기를 확인합니다. 픽셀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슬라이더를 조정합니다. 픽셀이 너무 많이 표시되면 이미지가 사라집니다. 픽셀이 나타나는 지점까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고 디테일이 손실되지 않으면서 밝은 흰색 계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검정 계열 슬라이더도 마찬가지입니다. option/ALT를 눌러 클리핑 미리 보기에 액세스하여 이미지의 검은색 점, 즉 사진의 순 검은색 부분을 설정합니다. 클리핑 미리 보기에 몇 개의 픽셀만 표시될 때까지 슬라이더를 이동합니다. 그러면 텍스처나 내용의 손실 없이 이미지의 진한 어두운 영역이 유지됩니다.

4. 밝은 영역 및 어두운 영역 슬라이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이러한 툴을 사용할 때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이미지와 여러분의 창의성에 달려 있습니다.

밝은 영역 슬라이더를 낮춰 이미지의 가장 밝은 영역을 어둡게 하고 손실된 디테일을 복구하거나, 이 슬라이더를 높여 가장 밝은 영역을 더욱 밝게 합니다.

어두운 영역 슬라이더를 높여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게 어두운 부분의 손실된 디테일을 살려냅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표현하세요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잘 살리는 방법을 탐구하면서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보세요. 예를 들어, Ansel Adams는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의 전체 색조 범위를 사용하여 북미 전역에 있는 국립 공원의 장엄한 모습을 표현해냈습니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사용한 고대비로 자신만의 멋진 흑백 풍경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중간 색조 또는 낮은 대비로도 독특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Paul Strand의 인물 사진은 색조 범위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고 흥미를 끕니다.

사진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편집하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지 않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원하는 대로 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것을 따라 하는 것보다는 내 마음이 이끄는 이미지를 추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Rivas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