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폿 컬러 vs. 프로세스 컬러

적합한 인쇄 색상 선택하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인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James Weinberg는 "인쇄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프로세스 컬러는 사진 복제나 음영, 미묘한 디테일이 많이 들어 있는 이미지를 인쇄할 때 적합한 반면, 스폿 컬러는 그래픽 접근 방식에 가깝습니다. 티셔츠 디자인을 인쇄하는 경우라면 스폿 컬러로 그래픽을 인쇄해야 각 색상의 고유함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티셔츠는 스크린 인쇄 방식으로 인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스크린 인쇄

스크린 인쇄는 디자인을 날엽하려는 표면에 메쉬 스크린을 놓고 스퀴지로 색상 잉크를 밀면, 잉크가 메쉬 사이로 흘러내리면서 스텐실로 인해 막히는 메쉬 구멍 이외의 모든 표면에 안착됩니다. 스크린, 스텐실, 잉크 색상을 추가하면서 이미지가 완성될 때까지 이 프로세스를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크린 인쇄 작업에는 스폿 컬러를, 오프셋 인쇄 작업에는 프로세스 컬러를 사용하게 됩니다"라고 Weinberg는 말합니다.  

스폿 컬러와 프로세스 컬러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스폿 컬러와 프로세스 컬러 중 하나를 사용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 로고의 경우 고유한 팬톤 색상으로 된 경우가 많습니다. Starbuck의 녹색이나 McDonald's의 빨간색은 CMYK 색상으로 조색할 수 없습니다. "Starbuck의 녹색이나 McDonald's의 빨간색은 CMYK, 즉 4개의 프로세스 컬러와 팬톤 스폿 컬러를 함께 사용한 것입니다"라고 Weinberg는 설명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면 예술적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가지 스폿 컬러를 혼합해 새로운 색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홍색과 청색을 섞으면 멋진 보라색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라색은 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라고 Weinberg는 말합니다.  

인쇄에 최적화된 이미지 만들기

이미지를 인쇄할 때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으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쇄를 하게 되면, 단 세 가지 색상으로 이미지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대비는 매우 중요하죠. 색상이 훌륭한 대조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Weinberg는 말합니다. 인쇄에 사용할 색상의 개수에 따라 인쇄 비용이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디자인에 사용하려는 색상을 조합하여 색상 견본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dobe Photoshop과 같은 툴을 사용하면 색상 견본을 통해 CMYK 프로세스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 표시될 색상을 미리 보고, 조금씩 조정하면서 화면과 동일한 품질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